A형 독감 vs B형 독감, 뭐가 다를까? 2026년 최신 정보
2026년 1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A형 H3N2 하위 변이의 영향으로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A형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다 보면 "A형 독감", "B형 독감"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같은 독감인데 왜 A형과 B형으로 나뉘는 걸까요? 그리고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점과 예방법, 치료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A형 독감과 B형 독감, 기본적인 차이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으로 나뉘는데,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입니다.
A형 독감의 특징
A형 독감은 가장 흔하고 위험한 유형입니다.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 항원과 N 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아형으로 나뉘며, 우리가 잘 아는 H1N1(신종플루), H3N2(홍콩독감) 등이 모두 A형 독감에 속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변이가 잘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신종플루도 A형 독감의 변이였습니다. 또한 A형 독감은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 조류 등 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인수공통감염병의 우려가 있습니다.
2026년 1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독감도 A형(H3N2) 변이입니다. 현재 확산을 주도하는 것은 인플루엔자 A형 H3N2의 새로운 하위 변이로, 기존에 유행하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 독감의 특징
B형 독감은 A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바이러스입니다. 변이가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오직 사람 사이에서만 전파됩니다. 매년 유행하기보다는 몇 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B형 독감에 한 번 걸리면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재감염 확률이 A형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증상 지속 기간이 더 길 수 있으며, 고열 이후 중이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증상의 차이 - A형이 더 아플까?
많은 분들이 "A형 독감이 B형보다 더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정확한 정보가 아닙니다. A형독감은 대규모로 유행해 환자가 많지만 B형독감보다 증상이 더 심한 것은 아니며, 발열기간과 중증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A형 독감의 주요 증상
갑작스러운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오한과 전신 근육통
두통과 몸살
무기력감과 피로감
기침, 콧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증상 지속 기간: 약 5~7일
B형 독감의 주요 증상
갑작스러운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과 근육통 (A형보다는 약한 편)
기침, 콧물, 코막힘 증상이 두드러짐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증상 지속 기간: 약 7~10일
실제로 A형독감은 고열과 호흡기증상이 더 뚜렷하고 B형독감은 구토 등 위장관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어떤 유형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3. 유행 시기와 전염성의 차이
A형 독감의 유행 시기
일반적으로 A형 독감은 겨울철인 12월~1월에 주로 유행합니다. 2025-2026년 시즌의 경우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어 2025년 10월부터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2026년 1월 현재도 활발하게 유행 중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대규모 유행이 쉽게 발생합니다. 한 사람이 감염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파되며, 학교나 직장 등 집단 생활 공간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B형 독감의 유행 시기
B형 독감은 주로 2월~3월 봄철에 유행합니다. 유행 속도가 A형보다 느리며,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6년 1월 현재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4. 왜 독감에 한 번 걸려도 또 걸릴까?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도, 또는 이미 독감에 걸렸는데도 또다시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긴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A형 중 H1N1과 H3N2, 그리고 B형 등 세 가지 주요 유형이 있습니다. A형에 걸렸다가 완치되어도 B형에는 다시 걸릴 수 있고, A형 내에서도 H1N1에 걸렸다가 H3N2에 또 걸릴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형태가 다르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이를 다른 바이러스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A형 독감은 변이가 잘 일어나서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과거에 독감을 앓았던 사람도 새로운 변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감에 걸린 사람도 회복한 뒤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독감 예방과 치료, 이것만은 꼭!
예방이 최선입니다
독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독감 백신에는 3가 백신과 4가 백신이 있는데, 4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를 모두 포함하여 더 넓은 범위의 보호를 제공합니다. 2026년 시즌에는 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효과는 70~90%로 매우 높으며,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됩니다. 지속 기간은 평균 6개월입니다.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맞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독감은 이들에게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예방 수칙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독감 환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면역력을 위해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독감 치료는 48시간이 핵심
독감이 의심되면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 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 지 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로는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페라미플루(주사제), 발록사비르 등이 있습니다. A형과 B형 모두에 효과적이며, 증상 지속 기간을 줄이고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의 경우 1일 2회 5일간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만큼 복용해야 합니다. 일부 청소년에게서 복용 후 환각 등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므로, 약 복용 후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중증의 근육통이나 경련
고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심한 탈수 증상
핵심정리
A형 독감과 B형 독감은 같은 독감이지만 바이러스의 특성과 유행 패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A형은 변이가 잘 일어나 대유행의 위험이 있고, B형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유형 모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2026년 1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48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 치료를 받으세요. 건강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