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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들 소마 3년차 후기!

by 후와니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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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를 보낸 지도 벌써 3년째.
지금은 9살, 7살 두 아들 모두 소마를 다니고 있어요.

둘 다 7살 때 처음 시작했고요.

 

사실 첫째는 아기 때부터 수 감각이 정말 좋은 아이였어요.
숫자에 관심도 많고, 규칙 찾는 것도 좋아해서 내심 “수학 영재인가?” 기대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 레벨테스트 결과는 3개 반 중 딱 중간반.

그 당시에는 솔직히 조금 의외였어요.
“아니, 이렇게 잘하는데 왜?” 싶었거든요.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첫째는 ADHD가 있어서 집중력이 약했어요.
실제로 테스트 볼 때도 중간중간 자리에서 나오고, 집중이 끊기곤 했거든요.
그땐 그냥 어린 줄만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어려서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ㅠㅠ

반대로 둘째는 완전 예상 밖이었어요.

평소 수감도 첫째보다 눈에 띄지 않았고,

집에서 따로 공부를 시키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둘째는 “제일 높은 반 아니면 조금 더 커서 보내자” 생각했어요.

그런데 레벨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반이 나온 거예요.

60분 시험 동안 한 번도 안 움직이고, 끝까지 문제를 보고 또 보고.
시간도 딱 채워서 나오더라고요.

그때 정말 많이 느꼈어요.
“공부는 단지 머리만으로 하는건 아니구나!"

 

 

3년 가까이 보내보니 저는 사고력 수학은 가능하면 일찍 접해보는 게 좋다는 쪽이에요.

무엇보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도 수학학원 가는 걸 좋아해요.
“공부하러 간다”보다 “재밌는 문제 풀러 간다” 느낌이 더 강하달까.

그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그리고 소마는 커리큘럼이 나선형 구조처럼 연결되어 있어요
한 번 배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 비슷한 개념이 조금 더 확장된 형태로 반복해서 나오거든요.

처음엔 몰랐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 이걸 여기서 다시 연결하는구나” 싶은 순간들이 꽤 있었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대형학원이다 보니 커리큘럼 자체는 안정적인데,

솔직히 담임 선생님 영향도 꽤 크다고 느꼈어요.

첫째 7살 때 처음 만난 선생님은 당시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8살 올라가서 담임이 바뀌고 나니까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피드백 방식도 훨씬 구체적이고,

아이 성향 파악도 잘해주시고요.

특히 첫째처럼 ADHD 성향이 있는 아이는
“얼마나 많이 시키느냐”보다 아이 특성을 이해해주는 선생님을 만나는 게 훨씬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집에서 공부를 엄청 밀어붙이진 않았어요.
첫째가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아니까요.

 

그런데 며칠 전, 이제 곧 3학년이니까 최상위 문제집도 슬슬 해볼까 싶어서 한 권 사봤거든요.

근데 문제를 푸는데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어? 이거 해본 것 같은데?”

보니까 소마에서 반복적으로 접했던 사고 패턴들이었어요.
처음 보는 문제인데도 완전히 낯설어하지 않는 느낌?

그 순간 조금 실감했어요.

집에서 선행을 전혀 시키진 않았지만,
소마에서 3년 가까이 쌓아온 시간이 아이 안에 조금씩 남아 있었구나 하고요.

둘째는 이제 다닌지 몇달 되지 않았지만,

형과 같이 꾸준히 보내볼 생각입니다!

궁금한점 질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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