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부터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는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복지할인가구를 대상으로 구매비용을 환급해주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구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면 간편한 신청 절차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제도인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은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받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등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경우 일정 비율의 금액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지원되며, 가구당 총 지원 한도는 30만 원입니다. 이 지원금은 연도별로 새로 갱신되지 않고 누적 적용되기 때문에 이전 연도에 이미 일부 지원을 받은 경우 남은 금액 내에서만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율은 대상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다자녀, 대가족, 출산가구는 15%를, 장애인(중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생명유지장치 사용자, 사회복지시설 가구는 30%의 비율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과 방법
2025년 1월 1일 이후에 구매한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습니다. 오프라인 접수는 불가하며, 전용 홈페이지(https://en-ter.co.kr)에서 신청서 작성, 서류 제출, 계좌 등록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신청 전에는 본인이 복지할인가구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구입한 제품이 고효율 가전제품에 포함되는지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구매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나, 제품에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야만 지원 대상이 됩니다.
어떤 제품이 지원 대상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이 가능한 고효율 가전제품은 총 11종입니다. 각 품목은 일정 등급 기준과 시행일 이후에 제조된 제품만 인정되며, 그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장고, 김치냉장고, 벽걸이형 및 일반형 에어컨, 일반·드럼 세탁기, 전기밥솥, 유선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TV, 제습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가 포함됩니다. 모든 품목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일부는 12등급 또는 13등급)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라벨이 없는 제품은 환급이 불가합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는 2018년 4월 1일 이후 제조된 1등급 제품만 인정되며, 세탁기는 드럼형은 1등급, 일반형은 1~2등급이 인정 대상입니다. 각 품목별 기준 시행일을 확인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의사항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였더라도 모든 신청이 승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신청서와 함께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하며, 제품 구매일과 신청일이 모두 2025년 사업기간 내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신청 후에는 한전의 서류 검수 과정을 거쳐 환급금이 지정 계좌로 입금됩니다.
또한 일부 지역은 ‘구역전기사업자’가 전기를 공급하는 경우 한전이 아닌 해당 지역 사업자에 별도 신청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상암2지구, 경기 광명역세권, 대구 죽곡지구 등은 지역난방공사 또는 민간 에너지회사가 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해당 사업자를 통해 별도 신청이 필요합니다.
문의처
추가 문의가 필요한 경우, 한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 전용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은 가정의 에너지 절약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까지 덜어주는 매우 실용적인 제도입니다. 특히 복지할인가구에 해당된다면 필히 확인 후 참여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제품 구매 전 대상 여부와 라벨, 시행일 기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기간 내에 신청을 마친다면 최대 30만 원의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