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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인권, 공연전시로 확대!

by 후와니 2025. 8. 8.

공연과 전시, 할인권으로 더 가볍게 즐겨보세요

올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문화예술 혜택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영화 할인권에 이어, 공연과 전시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할인권이 배포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8월 8일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공연·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예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으로, 이번 여름 문화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활용해볼 만한 기회입니다.

할인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할인권은 2025년 8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발급이 시작되며, 9월 19일(금) 오후 11시 59분까지 약 6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할당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원하는 공연이나 전시가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권은 총 210만 장이 배포되며, 그중 공연 할인권은 50만 장, 전시 할인권은 160만 장입니다. 예매는 아래의 5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가능합니다.

인터파크,멜론티켓,타임티켓,티켓링크,예스24(YES24)

예매처별로 1인당 2매까지 발급 가능하며, 공연 1매당 1만 원, 전시 1매당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적용 조건과 사용 방법

이번 할인권은 무조건 자동으로 적용되는 방식이 아니며,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우선, 공연의 경우 총 결제금액이 1만 5000원 이상, 전시는 5000원 이상이어야 할인권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장당 가격이 저렴한 전시 티켓이라 하더라도 여러 장을 구매하여 총 금액이 기준을 넘으면 할인권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만 적용되므로, 예매처별로 각각 2건의 결제를 통해 최대 2매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뒤에는 반드시 9월 19일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하며, 관람 예정일은 11월 30일 이내여야 적용이 가능합니다.

할인 적용이 가능한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 공연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됩니다. 전시의 경우 미술관, 전시관,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시각예술 분야에 해당되며, 산업박람회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비수도권 주민이라면 더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타임티켓(www.timeticket.co.kr)을 통해 예매 시,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전시에 한해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 2매를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총 4매까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셈이며,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비수도권 지원을 통해 지역 공연장 및 전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안내 및 모두예술극장 특별지원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노년층이나 장애인 등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체부는 유선 종합안내 창구를 운영하여 할인권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예매처에서 운영하는 전화 예매 시스템을 통한 할인권 발급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예술인을 위한 ‘모두예술극장’에는 별도로 1만 장의 공연 할인권이 배정되어 있으며, 해당 공연장의 예약 시스템과 연계하여 보다 편리하게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모두예술극장은 장애예술인의 창작·교류를 위한 국내 최초의 전용 공간으로, 공연뿐 아니라 접근성까지 고려한 특별한 문화공간입니다.

문화는 모두의 권리입니다

이번 할인권 배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되었던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공의 투자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공연·전시 할인권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공연·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화관람을 위한 6000원 영화 할인권 450만 장 배포에 이어, 이번 공연·전시 할인권 배포는 정부의 문화민생 회복 정책의 일환으로, 추경 예산 1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지원 사업입니다.

 

공연, 전시를 즐기고 싶었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이번 기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가까운 예매처를 통해 할인권을 신청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감성적으로 채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