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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엄마의 육아&교육 일기

10월 초등 운동회 참여 후기 | 챙겨가길 잘한 준비물 꿀팁 & 아이를 보며 느낀 점

by 후와니 202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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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학교 운동회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시작이라 날씨가 추울까 봐 긴팔을 입고 갔는데, 해가 뜨자마자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짧게 끝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더위와 피로에 지쳐 들어왔지만,

아이의 학교 생활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처음 운동회에 가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실전 준비물 꿀팁과 솔직한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1. 필수 준비물 & 착장 꿀팁

☀️ 썬크림 & 모자 & 선글라스 (필수 중의 필수!)

 

해가 너무 강해서 눈이 많이 부십니다.

선글라스를 챙겨오신 분들이 부러웠을 정도예요.

 

🌂 양산보다는 '모자'

 

양산은 뒷사람의 시야를 가리거나 피해가 될 수 있어 경기 구경 중에 펴기가 힘듭니다.

챙이 넓은 모자나 캡모자를 강력 추천합니다!

 

🧺가벼운 돗자리

 

맨바닥에 앉아도 되지만,

"내 자리 찜하기" 용도와 가방/짐을 올려두는 용도로  돗자리가 있으니 확실히 좋더군요.

안 가져갔으면 정말 아쉬울 뻔했어요.

 

🥤 시원한 물과 음료수 필수

 

날이 더워서 간식거리는 입에 잘 안 들어가고 시원한 음료나 커피만 계속 생각납니다.

같이 간 둘째 음료수를 챙겨갔는데도 모자라서 중간에 더 사 왔을 정도예요.

 

📱 둘째/동생 동반 시 팁

 

현장이 더워서 지겨워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패드나 유튜브 노출을 안 하시는 분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함께 응원해 주셔야 하고,

미디어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은 태블릿을 챙겨 오시면 훨씬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2. 부모 참여 경기

 

운동회는 확실히 가족 단위 행사라 아빠와 함께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가시면 조금 뻘쭘할 수 있겠더라고요.

 

요즘 운동회는 승패를 나누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 학교는 청팀과 백팀의 승부가 있었습니다.

계속 백팀이 이기고 있다가 막판 계주 릴레이에서 저희 청팀이 역전해서 이겼는데, 나이 불문하고 정말 신나고 짜릿했습니다!

부모 참여 경기로 훌라후프와 줄다리기가 있었는데, 저는 내성적이고 몸치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용기내서 훌라후프에 참가했습니다.

엄마가 나가면 아이도 행복해 합니다.
내 아이를 위해 용기를 내어 주세요!

 

3. 잘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예쁜 우리 아이

 

사실 저희 아이는 달리기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활발하게 앞서나가는 성향도 아닙니다.

운동회 내내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 조금은 소외된 듯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마음 한구석이 많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고, 조금씩 사회성을 배워가는 단계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를 평소보다 훨씬 더 따뜻하게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혹시 운동회에 다녀오셔서 "우리 아이가 너무 눈에 띄지 않아서", "활동적이지 못해서" 속상해하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대견한 우리 아이들,
그 자체로 온전히 예뻐해 주고
많이 안아주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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